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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포스코케미칼, 6천억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소재공장 신설

등록 2021-07-08 11:15수정 2021-07-08 11:16

국내·외 투자로 양극재 사업 육성
포스코케미칼의 전남 광양 양극재 공장. 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케미칼의 전남 광양 양극재 공장. 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 자회사인 포스코케미칼은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약 6천억원을 투자해 경북 포항에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을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포항시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내 12만여㎡ 부지에 양극재 연간 6만 톤(t)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양극재는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를 구성하는 핵심 소재 중 하나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010년 엘에스(LS)엠트론의 음극재 사업부를 인수한 데 이어 2019년 포스코이에스엠(ESM)을 흡수 합병해 전기차 후방 산업인 배터리 소재 사업을 새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다.

포항공장은 오는 2024년쯤 준공 예정이다. 회사 쪽은 포항공장을 가동하면 기존 구미·광양공장과 함께 양극재 생산능력을 연간 16만t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60킬로와트시(kWh)급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약 18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포스코케미칼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유럽·중국 등 해외 투자를 더 해 오는 2025년까지 양극재 국내·외 생산능력을 27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모기업인 포스코와 함께 니켈·리튬·흑연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를 확보하기 위한 자원 개발, 차세대 소재 연구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포항시청에서 열린 투자 협약식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생산 기지를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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