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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방탄 소속사 프로듀서 상반기 보수 1위…스톡옵션 덕 400억

등록 2021-08-17 22:56수정 2021-08-18 16:05

‘톱5’ 중 3명이 하이브 임직원
김신규 매니지먼트총괄 3위
5위는 윤석준 CEO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4일 미국 인기 TV 토크쇼에 출연해 신곡 \'퍼미션 투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4일 미국 인기 TV 토크쇼에 출연해 신곡 \'퍼미션 투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의 임직원 3명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덕에 국내 상반기 보수 상위 5위에 들었다.

17일 국내 기업들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반기보고서 제출 기업 임직원 가운데 상반기 보수 1위는 피독(본명 강효원) 빅히트뮤직 수석 프로듀서였다. 피독 프로듀서는 스톡옵션 행사이익 399억2천800만원과 급여 3천800만원, 상여 1억1천100만원 등 올해 상반기에만 총 400억7천700만원을 받아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302억3천400만원)을 앞질렀다. 피독은 2016년 11월 행사가격 1천62원에 받은 스톡옵션 12만8천주를 주가 31만3천원에 행사함에 따라 주당 31만1천938원의 이익을 거둬 총 행사이익은 400억원에 육박했다.

피독은 BTS의 데뷔 때부터 함께 한 프로듀서로 '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봄날' 'DNA', '아이돌' 등 BTS의 숱한 히트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BTS가 세계적스타가 되면서 최근 3년 연속으로 국내 저작권료 수입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역시 하이브 초창기 멤버인 김신규 하이브 매니지먼트총괄(CAMO)과 윤석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도 200억원대의 스톡옵션 행사이익을 거둬 전체 보수 3위와 5위를 각각 기록했다. 김신규 CAMO는 스톡옵션 행사이익 274억5천100만원과 상여 1억6천300만원을 포함해 277억600만원을 수령했다.

하이브는 "전사 레이블 매니지먼트 및 의전 업무 총괄자로서 아티스트 지원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업무 체계를 효율화했다는 점을 고려해 상여를 지급했다"고밝혔다.

윤석준 CEO도 스톡옵션을 행사해 231억800만원의 이익을 거뒀으며 급여 2억100만원과 상여 1억9천100만원을 받았다. 다만, 윤 CEO는 2016년 11월에 받은 스톡옵션12만주 가운데 7만2천주만 행사해 4만8천주가 남아 있다. 하이브의 IP(지식재산) 사업 등 비즈니스 전략을 주도해 온 윤 CEO는 현재 미국지역 본사인 하이브 아메리카를 담당하고 있다. 하이브는 "하이브 도메인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함으로써 지속 성장에 기여했다는 점을 고려해 지급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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