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최측근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 부회장 승진

김기남 부회장, 종합기술원 회장으로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한겨레 자료 사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 티에프(T/F)장이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기남 부회장 겸 디에스(DS)부문장은 회장으로 승진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으로 이동한다.

삼성전자는 7일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3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정현호 신임 부회장에 대해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 지원, 삼성전자 및 전자계열사 간 시너지 발굴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했다”며 “부회장 승진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지원과 미래 준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현호 사장과 함께 시이(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한종희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 신임 부회장은 세트(SET)부문장을 겸하게 된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최경식 부사장은 세트부문 북미총괄 사장으로, 디에스(DS)부문 시스템 엘에스아이(LSI)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박용인 부사장은 디에스부문 시스템 엘에스아이사업부장 사장으로, 법무실 송무팀장 김수목 부사장은 세트부문 범무실장 사장으로 각각 이동·승진했다.

삼성전기 대표 경계현 사장은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디에스(DS)부문장으로, 삼성전자 디에스부문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세트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으로, 디에스부문 시스템 엘에스아이사업부장 강인엽 사장은 디에스부문 미주총괄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영배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