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2년만에 하와이 운항 재개

4월3일부터 주 3회…7월부터는 매일 출발
에어부산은 23일부터 김해·사이판 신규 취항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하와이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사이판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4월3일부터 하와이 노선 운항을 주 3회로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 이후 2년만이다. 매주 수·금·일요일 오후 8시20분(이하 현지시각)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10분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현지에서는 오전 11시50분 출발해 오후 5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하와이 입국 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서류만 제출하면 별도 격리 없이 바로 입국한다. 귀국 때도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7월부터는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을 매일 1회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은 오는 23일부터 김해~사이판 노선에 주 1회 신규 취항한다고 이날 밝혔다. 일요일 오전 8시 김해공항을 출발해 사이판국제공항에 오후 1시1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현지에서는 오후 3시10분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6시30분 도착한다. 현재 사이판 여행객들은 ‘트레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협약에 따라 귀국 시 10일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곽진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