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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삼성전자, 주총 우편물 3천만장 줄인다

등록 2022-02-16 15:18수정 2022-02-17 02:37

소집통지서 등 전자공고로 대체
“ESG 경영 차원…3천 그루 보호”
지난해 3월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2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 주주들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3월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2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 주주들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다음달 1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보내는 우편물 3천만장을 줄이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주총회 약 2주 전에 발송하는 우편물 가운데 소집통지서와 주주통신문을 보내지 않고 전자공시시스템(DART) 전자공고로 대체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든 주주들에게 주총 개최와 행사 장소를 알리는 간이 안내문은 기존과 같이 우편으로 전달하되, 그 내용물을 간소화한다는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원래 분기별로 우편 배달되던 배당통지서 역시 주주 편의와 자원 절감을 위해 웹서비스로만 제공하고 있다.

현행 상법은 발행주식총수의 1% 이하를 소유한 주주에 대해 소집통지를 전자공고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으나 삼성전자는 지금껏 우편 발송과 전자공고를 병행해 왔다. 하지만 과도한 종이 사용에 따른 환경 문제와 정보 전달이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한 점 등을 고려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에서 우편물 감축을 결정했다는 게 회사 쪽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우편물 감축을 통해 약 3천만장의 종이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는 30년산 원목 3천여 그루를 보호하는 기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선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김한조·한화진·김준성) 선임 △사내이사(경계현·노태문·박학규·이정배) 선임 △감사위원(김한조·김종훈)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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