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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SK이앤에스, 미국 ‘청록수소’ 기업에 330억원 투자

등록 2022-07-18 15:18수정 2022-07-18 15:54

메탄 열분해로 고체탄소·청록수소 생산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과제 여전
인천시 연수구 한국가스공사 송도 LNG기지. 연합뉴스
인천시 연수구 한국가스공사 송도 LNG기지. 연합뉴스

에스케이이앤에스(SK E&S)가 미국 수소 기업 모놀리스 머티리얼즈(Monolith Materials)사에 2500만달러(약 330억원)를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모놀리스사는 ‘청록수소’ 상업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에스케이이앤에스는 “모놀리스사는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약 1조3260억원 규모의 성장 자금 대출 약정서를 체결했고 ‘굿이어’를 포함한 타이어사와 판매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청록수소는 천연가스(CH4)를 열분해할 때 고체탄소(C)와 함께 생산되는 수소(H2)다. 고체탄소는 타이어나 제철용 코크스로 활용한다. 생산 과정에서 고체탄소 결과물이 온실가스 대신 배출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천연가스를 시추하고 운반하는 과정에서는 온실가스가 배출되기 때문에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탄소 배출이 없이 생산하는 ‘그린수소’와는 다르다. 이 때문에 청록수소 생산 사업의 친환경성·경제성 등은 여전히 남은 과제로 꼽힌다.

한편, 오스트레일리아 바로사 가스전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인 에스케이이앤에스는 천연가스를 촉매화학반응을 통해 분해한 뒤 탄소를 포집한 ‘블루수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인천에 건설 중인 플랜트에서 2023년 말부터 액화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충남 보령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인근 지역에도 블루수소 공장을 건설해 2025년부터 매년 25만톤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블루수소는 탄소를 포집해 대기중으로 배출되는 탄소는 줄였지만, 화석연료인 천연가스를 활용해 생산한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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