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야후 등 마케팅 돌입
“독일 월드컵 한국전 티켓을 드립니다.”
코카콜라와 야후 등 독일 월드컵 공식 후원업체들이 대회 개막 100일을 앞둔 27일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돌입했다. 한국코카콜라는 3월1일부터 5월20일까지 할인점과 패스트푸드점, 영화관 등과 제휴해 이용 고객의 응모권 추첨을 통해 999명에게 한국의 예선경기 입장권과 왕복 항공권 및 숙박권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코카콜라 999 원정대’다. 일부는 코카콜라 제품의 병 뚜껑 당첨으로 정해지며, 일부는 코카콜라 홈페이지인 ‘코크플레이닷컴(cokeplay.com)’의 카트라이더 리그를 통해서도 선발된다. 원정대는 3진으로 나뉘어 3박5일 일정으로 한국의 예선전 3경기에 각각 참가하게 되며, 경기 응원말고도 하루 관광 일정이 추가된다. 한국코카콜라는 지난 1998년에도 777명을 프랑스 월드컵에 보냈다.
포털사이트 야후코리아도 각종 제휴를 통해 모두 160명에게 한국의 예선전 2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월드컵 패키지’를 제공한다.
조성곤 서수민 기자 c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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