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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중국 먹거리 시장 문화마케팅 통하네∼

등록 2006-03-05 19:31

‘황금색’ 유자차 수출 급증
“중국 먹거리시장은 한류로 뚫어라.”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5일 ‘중국진출 우리 식품기업들의 성공포인트’라는 보고서에서, 문화동화 및 확산에 성공해야 대륙의 입맛을 잡을 수 있다고 충고했다.

성공사례로 꼽힌 유자차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데다 차를 즐기는 중국인의 문화에 들어맞아 수출이 급증한 경우다. 보고서는 “유자차는 단맛이 강하고 색깔도 황금색인데 이는 모두 중국인이 좋아하는 문화 코드”라고 지적했다. 반대로 중국인들은 대개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다고 알고 있지만, 쓰촨, 후난, 꾸이저우 지역을 중심으로 약 2억 명은 매운맛을 즐긴다. 보고서는 한국의 ㄴ식품이 ‘매운맛을 모르면 사나이가 아니다’ 는 광고 문구로, 고급 브랜드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ㅎ음료는 드라마 ‘대장금’에서 한상궁 역을 맡았던 양미경 씨를 전속 모델로 기용해 ‘히트작’이 된 사례다. 광고 포스터 속의 한상궁과 같은 판매복과 모자, 가방을 든 판매원 500여명이 칭다오 골목골목을 누비며 배달하고 있다. 중국의 안방극장을 점령한 ‘대장금’을 적극 이용한 것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식품은 ‘한류’의 효과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산업”이라며 “시장 포화 상태에 직면한 국내 식품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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