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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포털들 ‘화면 독차지 과다광고’ 논란

등록 2006-05-18 10:56

국내 대형 포털들이 검색 결과 최상단 화면을 거의 독차지하는 새 검색광고 상품을 내놓아 상업성을 위해 이용자에게 불편을 주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낳고 있다.

검색광고 대행사 오버추어는 다음[035720], 야후코리아, 네이트닷컴과 제휴해 기업 브랜드 검색광고 '브랜드 매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업들이 자사 브랜드 이름 검색어를 구입하면 네티즌이 위 3개 포털에서 해당 브랜드 이름으로 검색을 할 때 검색 결과 가장 위에 브랜드 관련 영상 등 멀티미디어 광고를 730 X 320 픽셀 크기의 공간에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광고 공간이 웬만한 PC 화면의 30% 가량을 차지해(1024 X 768 픽셀 해상도 기준 30%) 사실상 화면 한 가운데를 거의 독차지하는 효과를 내게 된다.

이에 따라 오버추어와 이들 포털이 검색 결과를 보려는 이용자 편의에 대한 배려 없이 지나치게 상업적 이해만 추구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 3개 포털과 네이버를 비롯한 국내 포털들은 검색광고를 검색 결과의 최상단에 올려 일반인이 순수한 검색 결과와 광고를 구분하기 어렵게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반면 미국 검색포털 구글의 경우 검색 광고를 검색 결과와 별도로 오른쪽 구석에 작게 보여줘 이 같은 혼동을 방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버추어 관계자는 "브랜드로 검색을 하는 이용자는 브랜드 자체에 관심이 있는 것이므로 해당 브랜드의 메시지를 선명하게 전달하는 이 서비스가 이용자 편의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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