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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금융권 월드컵스타 TV광고 경쟁

등록 2006-05-19 07:28

은행.보험.카드사 잇따라 대표팀 모델 영입
다음달 열리는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 금융사들이 우리 대표팀을 TV광고에 잇따라 투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이달초 영국 런던에서 박지성(25.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선수가 출연하는 TV광고를 촬영을 마치고 오는 22일부터 공중파방송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02년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넣은뒤 보여준 골 세리머니 등 박 선수의 독특한 제스처를 관중들이 따라하는 내용의 이 광고에서 우리금융은 온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우리 대표팀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마음을 합쳐라! 합!'이라는 문구가 사용된 이번 광고에서는 특히 박 선수가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활약할 때 유명해진 '지성 송'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박지성 선수와 메이저리거 박찬호(3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가 등장하는 TV광고를 한 적이 있으나 당시에는 따로 제작하지 않고 두 선수의경기장면을 이용했었다.

지난해말부터 프리미어리거 이영표(29. 토튼햄 핫스퍼) 선수가 등장하는 TV광고를 방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외환은행도 월드컵기간에 이 선수를 활용한 각종 마케팅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방침이다.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 3월부터 홍명보 대표팀 코치를 광고모델로 캐스팅해 연초부터 펼치고 있는 캠페인인 '인생의 동반자(A partner for life)'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또 현대카드는 지난달 딕 아드보카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캐리커처와 사인이 담긴 스페셜 에디션카드를 출시하면서 아드보카트 감독과 코치진이 출연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다른 업종에서도 국가대표 선수들을 기용한 TV광고를 내놓고 있지만 금융사들이 잇따라 월드컵 광고 경쟁에 나서고 있는 것은 이채롭다"며 "이미지부각이 우선인 금융사들로서는 월드컵 스타들이 더할 수 없이 좋은 모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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