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존 디브이디(DVD) 플레이어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영상기록 재생기인 ‘블루레이 플레이어’(모델명 BD-P1000·아래 사진)를 오는 25일 미국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판매가격은 999달러며, 국내에는 8월 말 판매된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광학 저장장치인 블루레이 디스크(BD)는 물론 기존 디브이디와 시디(CD)를 모두 재생할 수 있다. 블루레이 디스크는 디스크 한 장에 25기가바이트(GB) 이상 기록이 가능하다. 전동수 삼성전자 디지털AV사업부장은 “브이시아르(VCR)와 디브이디 분야에서 일본업체에 주도권을 빼앗겼지만 차세대 광학기기 미디어 시장에서는 앞선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이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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