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터넷광고 시장규모가 9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한국인터넷마케팅협회에 따르면 포털사이트 등 국내 주요 사이트와 광고대행사(미디어랩) 등의 실적을 종합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 지출된 인터넷광고비는 약 4천247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올 한 해 인터넷광고비는 작년 대비 33.2% 늘어난 8천822억원으로 전체 광고시장에서 전년보다 3.0% 포인트 높은 총 12.4%를 차지할 것으로 협회는 내다봤다.
특히 지난 5년간 전체 광고비는 약 6% 성장한 반면 인터넷광고비는 300% 가량 초고속 성장해 이제 TV, 신문과 함께 3대 광고 매체가 됐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부문별로는 검색광고 시장이 상반기 2천237억원으로 배너광고 시장 2천10억원을 근소하게 앞섰으며 올해 예상 추정치에서도 37.2% 늘어난 4천666억원으로 배너광고 4천156억원(29.0% 증가)을 눌렀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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