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보기·게임 등 콘텐츠 무료 서비스 많아
‘로그인만 하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홈페이지를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잡지,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오픈마켓 지마켓(www.gmarket.co.kr)은 최근 ‘매거진 카페’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마켓 회원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에 들어와 보그, 엘르 등 유명 패션잡지를 비롯해 시사, 영화, 여행, 건강, 리빙, 웨딩 등 총 50여 종의 최신 잡지를 볼 수 있다.
엠플(www.mple.com)도 최근 로그인 한 번으로 4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엠플게임존’을 오픈했다. 일회성 이벤트로 마련됐다가 고객 반응이 좋아 고정 코너로 바꾸었다. 엠플게임존은 하루평균 1만명 가량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음악포털 벅스(www.bugs.co.kr)는 회원들에게 요일별로 특정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에브리데이, 프리데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매주 월·토요일에는 운세, 화·목요일에는 영화, 수·금요일은 만화, 일요일에는 모바일 포토를 벅스 방문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또 파리바게트(www.paris.co.kr)는 홈페이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영화와 운세 서비스를 하고 있다. 파리바게트 제품 구입 때 생기는 ‘해피포인트’로 최신 영화 감상과 바이오리듬 체크, ‘오늘의 운세’, ‘사주팔자’, ‘궁합’ 등 운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지마켓 최재준 대리는 “영화 감상, 게임, 잡지 등 혜택을 다양화함으로써 기존 고객들의 방문 기회를 늘리고 잠재 고객을 유인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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