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목드라마 `황진이'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광동제약도 덩달아 기쁨의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연예인 하지원씨를 TV광고모델로 기용한 건강음료 `광동 옥수수 수염차'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매출액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황진이차(茶)'로 불리는 이 제품은 한방에서 이뇨작용과 부기제거에 효능이 있다는 옥수수 수염으로 만든 음료.
지난 9월에 선보인 이 음료는 구수한 맛과 향으로 20∼30대 여성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350만 병 이상이 팔렸다고 회사 측은 자랑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이 기세를 몰아 `황진이차'를 제2의 `비타 500'으로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광동제약은 이 제품의 `브랜드 사이트'(www.oksusutea.com)를 별도로 제작, 운영하는 등 드라마 `황진이'를 활용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나아가 광동제약은 내년에는 이 제품에 대한 광고와 판촉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한기 기자 shg@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shg@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