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의 ‘골드에이지플랜’
제10회 한겨레 광고대상
[보험 금상] 대한생명
고령화 시대를 맞아 직장인의 관심이 노후 설계에 많이 쏠리고 있다. 핵가족 시대에 자식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맡기기엔 불안할 뿐만 아니라 가능하지도 않다. 자연히 은퇴 이후 삶을 보장해준다는 각종 보험상품에 손길이 닿는다.
대한생명의 ‘골드에이지플랜’ 광고는 대다수 직장인의 이러한 고민을 그대로 파고들었다. 게다가 30, 40대라면 친숙한 가수인 이문세씨를 광고 전면에 내세웠다. 이씨는 광고에서 동화 ‘나무꾼과 도끼’에 등장하는 산신령과 비슷한 존재다. 자기에게 꼭 맡는 은퇴 상품을 애타게 찾는 한 직장인 앞에 “이거면 다 된다”는 자신만만한 태도로 이씨는 골드에이지플랜 책자를 보여준다. 은퇴설계는 다른 데 둘러볼 필요없이 골드에이지플랜 하나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대한생명 쪽은 이번 광고를 통해 자금을 포함한 시간, 사람, 건강 등 생활중심의 은퇴 설계 패러다임을 보험업계에 정착시켰다고 자평한다. 물론 대한생명 상품의 인지도도 높아졌고, 영업력도 한층 높아졌다고 대한생명 쪽은 말한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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