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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과감한 접근으로 ‘생각의 크기’ 담아

등록 2007-11-20 17:56

NH농협
NH농협
제10회 한겨레 광고대상
[소비자인기 대상] NH농협

독특한 곡조로 귀를 사로잡는 광고가 있어 화제다. 조용하면서도 힘 있는 멜로디에 끌려 화면을 보면 자연의 웅장함 때문에 또 한 번 광고의 매력 속으로 빠지게 된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NH농협의 ‘생각의 크기를 키워라’ 광고다.

이 광고는, 새롭게 시작하는 농협의 의지를 담았다. ‘미래를 향한 더 큰 생각’이라는 뜻이다. 웅장한 산의 정상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태양의 이미지 속에 등장하는 ‘생각의 크기를 키워라’라는 카피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워진 농협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의 창의적인 변화와 노력들이 더욱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는 뜻을 담았다.

농협 광고가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기존 농협광고에서는 시도하지 못했던 과감한 접근을 했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농협 광고는 ‘농촌이 웃는 나라, 농협이 함께 합니다’라는 농촌을 위한 농협을 알리는 광고였다. 하지만 이번 광고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통·금융그룹의 기업으로 성장해 국민들의 자부심이 되겠다는 농협의 의지와 철학을 담았다. 단순히 농촌만을 위한 농협이 아닌 더 큰 개념의 대한민국 전체를 대상으로 메시지를 던지는 광고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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