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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이온수기 “물길 활짝 열렸네”

등록 2008-04-13 23:25

위장증상 개선 광고 규제 풀려
올 2500억원·40% 성장 기대
정수기 시장이 주춤한 틈새를 비집고 이온수기가 뜨고 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일부터 광고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알카리 이온수기 관리 개선방안’을 시행함에 따라 이온수기 업계는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온수기란 물분자의 이온화 과정을 통해 수소이온농도 8.5~10.0의 알칼리 이온수를 생성하는 기기를 말한다.

13일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식약청은 4월부터 알칼리 이온수의 4대 위장 증상(만성설사, 소화불량, 위장내 이상발효, 위산과다) 개선 효능을 광고와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침을 바꿨다. 이에 따라 업계는 올해 이온수기 시장이 2500억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40%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온수기 시장은 2005년 1000억원 규모에서 2006년 1500억원, 2007년 1800억원으로 해마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확대가 예상되자 이온수기업체들은 경쟁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이온수기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바이온텍은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 대리점에서만 렌털 시범 서비스를 해오다 전국으로 렌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또 일본 니혼트림 제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코리아트림은 최근 신제품 ‘트림이온 H-1’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 체험 마케팅을 펼쳤다.

바이온텍 조규대 사장은 “식약청 지침 변경을 계기로 그동안 의료기기로 인식돼 오던 이온수기가 생활가전, 웰빙가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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