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TV 광고 눈길
26일부터 공중파를 타기 시작한 삼성그룹의 새 텔레비전 이미지 광고가 ‘겸손한 자세로 더욱 열심히 뛰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퇴진 등을 내용으로 한 삼성 쇄신안이 발표된 지 4일 만에 방영되기 시작한 이 광고는 세계 각국의 오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삼성 현장 직원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광고에는 휴대전화의 혹한기 테스트를 위해 영하 50℃의 시베리아에 기지국을 세워놓고 성능을 시험하는 삼성전자 직원, 아마존 정글 속 삼성 마나우스 전자복합단지에서 브라운관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삼성에스디아이·삼성전기 직원 등의 모습이 등장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오늘의 삼성그룹이 있게 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더욱 열심히 뛰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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