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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흔들면 걸리는 휴대폰 나왔다

등록 2005-01-12 18:49수정 2005-01-12 18:49

삼성 연속동작인식폰 개발
‘6축 기술 알고리즘’상용화
‘3’그리면 단축번호3번 연결

전화기를 흔들면 전화가 자동으로 걸리는 등 ‘흔들기’로 제어하는 최첨단 휴대전화가 머지않아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기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인식해 작동되는 ‘연속동작인식’ 휴대폰(모델명 SCH-S310)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휴대전화는 ‘6축 기술 알고리즘’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것이다. 6축 기술은 3차원 공간에서 천천히 또는 빠르게 움직이는 속도를 감지하는 가속도센서 축 3개와 위, 아래 등 움직이는 방향을 감지하는 지자기센서 축 3개를 활용한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삼성종합기술원과 이 기술을 공동개발해 국내ㆍ외 원천특허 22건을 출원했다.

동작인식을 이용하면 휴대전화가 좀더 새로운 차원의 간편기능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추게 된다. 먼저 휴대전화를 아래 위로 두번 흔들면 스팸전화나 스팸메시지를 간단히 삭제할 수 있다. 또 휴대전화를 들고 ‘3’이라는 숫자를 그리면 단축번호 3번에 내장된 번호로 자동으로 전화가 걸린다. 노래방에서 휴대전화를 흔들면 탬버린 소리가 나고, 비트박스로 설정해 두면 휴대전화를 흔들 때마다 다양한 비트박스 효과음이 난다.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정보통신총괄)은 “앞으로는 펜이나 자판없이도 휴대전화를 들고 글자를 그리면 자동으로 문자가 입력되고, 그림을 그리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일까지 가능해 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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