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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백화점 남성정장 매장 “다양화가 살길”

등록 2008-08-27 20:58

캐주얼 의류·잡화류 등 비중 높여
수트 위주로 팔아온 백화점 남성정장 매장에 캐주얼 의류와 잡화류 등을 함께 취급하는 토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주 5일 근무제 정착과 최근의 경기불황으로 정장 판매가 줄어든 데 견줘 패션과 미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은 높아지자, 남성복업체들이 정장 매장에 캐주얼 의류와 잡화류 비중을 대폭 높이는 것이다.

제일모직의 남성정장 브랜드 ‘로가디스’는 올 가을-겨울에 신세계 강남점을 비롯한 상당수 백화점 매장의 신사복과 캐주얼 의류 비율을 5 대 5로 구성했다. 로가디스는 앞으로 이 비율이 역전되는 4 대 6의 매장 디스플레이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코오롱 ‘맨스타’도 그동안 7 대 3으로 수트 비중이 높았던 매장 상품 구성을 올 추동 시즌부터 5.5 대 4.5 수준으로 수트 비중을 줄였다. 롯데백화점 부산 동래점은 지난 5월 아예 동일 브랜드의 정장과 캐주얼을 합친 메가샵을 열었다. 맨스타, 캠브리지멤버스, 로가디스, 갤럭시, 마에스트로 5개 브랜드의 정장과 캐주얼, 잡화 품목을 한 매장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토털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수트 장식용 수준에 머물던 잡화류가 최근엔 수트용·캐주얼용으로 나뉘고, 대상 고객층별로 독자적인 상품군으로 전시·판매되고 있다. 엘지패션 ‘마에스트로’는 수트와 캐주얼 외에 언더웨어, 양말, 슈즈 등도 함께 제안해, 필요한 의류를 한 곳에서 모두 구입할 수 있는 ‘원 스톱 쇼핑’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도 무겁고 칙칙하던 기존 정장 매장과 달리,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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