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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애플 새 노트북 출시…시장 경쟁 ‘후끈’

등록 2008-10-15 19:30

애플 새 노트북 출시…시장 경쟁 ‘후끈’
애플 새 노트북 출시…시장 경쟁 ‘후끈’
애플이 14일 새로운 노트북 모델(맥북)을 출시해 고급형 노트북 시장의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날 애플이 선보인 3종의 맥북에는 알루미늄만으로 이뤄진 외관 디자인과 다양한 손가락의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는 터치패드 기술이 탑재됐다. 스티브 잡스 회장은 “나사와 이음새 없이 하나의 알루미늄 덩어리로 된 본체 틀이 무게를 크게 줄이고 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터치패드에서는 한 손가락만을 썼지만, 새 맥북에서는 네 손가락의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다. 기존에 비해 39%가 넓어진 유리 재질의 터치패드에서 두 손가락을 모았다 벌렸다 하면, 화면을 축소 또는 확대할 수 있다. 세 손가락을 이용해 페이지를 넘길 수 있고, 네 손가락으론 화면 전환을 할 수 있다. 맥북, 맥북 에어, 맥북 프로 3종류는 미국에서 1299~2499달러이며, 한국에는 이달말 이후 판매될 예정이다.

맥북의 가세로 국내 고급형 노트북시장의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델컴퓨터와 한국휴렛팩커드는 고성능과 경량화를 내세운 제품을 내놓았다. 이들 제품은 보조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17~19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삼성도 14일 33.7㎝(13인치)대에서 가장 가벼운 제품 X360을 16개국에서 동시 출시했다.

이들 고급형 노트북 피시는 200만원 안팎이 가장 많고 삼성 X360처럼 250만원대 이상도 드물지 않다. 50만~70만원대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미니노트북 4대 값이지만, 회사 간부들의 업무용이나 고기능을 선호하는 이용자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델컴퓨터 관계자는 “미니노트북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프리미엄급 수요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오히려 기존 100만~150만원대 시장이 위아래로 흩어지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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