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식사권 증정…놀이공원 공짜”
13일 대입 수능시험을 치르는 60만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포스트 수능 마케팅’이 뜨겁다.
에버랜드는 전국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14~16일 ‘3일간의 무료 행사’를 실시한다.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쿠폰과 수험증을 입장 게이트에 제시하면 놀이공원, 동물원 무료 입장은 물론 놀이기구 자유이용권도 공짜로 준다.
외식업을 하는 베니건스는 수험생이 베니건스 누리집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아이다호 치즈 후라이(1만1800원)와 핑크 깔라마리 파스타(1만8500) 중 하나를 먹을 수 있는 무료 식사권을 준다. 빕스도 13~30일 수험표를 갖고 오는 고객에게 음료수를 무료로 주고, 응모권을 추첨해 100명에게 영화 관람권을 2장씩 준다. 씨푸드오션은 13∼21일 누리집에서 수능 쿠폰을 출력해 수험표와 함께 제시하면 3명 이상 식사할 경우 1명의 무료 식사권을 주고, 카후나빌도 다음달 13일까지 누리집에서 출력한 수능 쿠폰과 수험표를 제시하면 떡갈비 스테이크를 공짜로 준다.
백화점업계에선 현대백화점 목동점이 13~16일 수험표 지참 고객을 대상으로 맥, 바비브라운, 크리니크 등의 매장에서 포인트 메이크업이나 핸드마사지 서비스를 무료로 해준다. 애경백화점은 구로본점에서 14~16일 1만원 이상 결제한 수험생 가운데 날마다 50명씩 150명을 뽑아 증명사진이나 여권사진, 비자사진을 공짜로 찍을 수 있는 쿠폰을 선물한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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