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대신 예술작품 활용해 시선 끌어”

제11회 한겨레 광고대상

[우수디자인상] 웰콤

박진상 웰콤 국장

박진상 웰콤 국장

“다른 신용카드 광고들이 유명 연예인 등을 활용한 것과 달리 예술작품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납니다.”

하나은행 빅팟카드 광고의 ‘자르십시오’ 편 제작을 지휘한 웰콤 박진상 국장은 하나빅팟카드의 폭넓은 할인 혜택을 직설적이고 자신감 있게 알리고자 ‘빅팟’이라는 예술작품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문화 은행’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프랑스의 조형미술 작가 장 피에르 레노의 작품인 ‘빅팟’을 상품에 접목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빅팟카드 ‘자르십시오’ 편은 카드와 가위만을 보여준 뒤 곧바로 “만족하지 못하신다면 자르십시오”라는 말을 던져 소비자 주목도를 크게 높였다. ‘얼마나 혜택에 자신이 있으면 직접 자르라고 할까?’라는 의문이 들게 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강력한 느낌의 검정과 빨간색을 주로 사용했고, 과감하게 신문광고에서 양면으로 펼치는 광고로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박 국장은 “앞으로도 하나카드의 상품에 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창의력 있는 작품을 통해 소비자 주목도를 극대화하는 광고를 계속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