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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즐거운 백화점’ 젊은 고객 잡아라

등록 2009-07-28 19:28

‘즐거운 백화점’ 젊은 고객 잡아라
‘즐거운 백화점’ 젊은 고객 잡아라
[고객감동 희망나누기] 롯데백화점




아이스크림, 핸드백 모양의 화려한 쿠폰북. 기존의 사각형 틀을 벗어나 선물 꾸러미를 펼쳐보는 느낌이 20대 젊은 층을 유혹한다. 우편으로 발송하던 디엠(DM)을 커피 전문매장 엔젤리너스에 비치한 것도 젊은 고객들을 겨냥해서다.

불황기를 맞아 롯데백화점이 선택한 마케팅 전략은 ‘펀’(Fun), 즐거움이다. 일반 소비자보다는 지갑이 열릴 만한 특정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대표적인 신흥 소비층은 ‘1924세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0대 고객은 경기영향을 많이 받지 않아 씀씀이가 줄어드는 폭이 작다”며 “젊은 연령대의 명품 구매율이 높아지고, 싱글족이나 능력 있는 직장인들의 소비욕이 넓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의 지난 3~5월 매출에서 20대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2.6%에서 15.6%로 상승했다.

지난 5월 여성 고객들이 어린 시절을 떠올릴 만한 바비인형 탄생 50돌을 맞아, 백화점 1층에 100여개의 바비인형을 전시한 것도 이런 ‘펀’ 마케팅의 일환이다.

불황을 비켜나가는 최상위 고객을 겨냥한 ‘브이아이피(VIP) 마케팅’도 중요하다. 롯데백화점은 애비뉴엘 고객 20명을 잡지 표지모델로 참여시킨 데 이어, 지난달엔 사진작가 조세현씨가 애비뉴엘 고객들의 얼굴을 담은 작품 전시회를 열고 베트남 학교 설립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환경경영 5돌을 맞아 친환경 화장지나 에코백을 사은품으로 주고, 자전거를 타고 쇼핑 올 수 있도록 고객이 받아보는 쿠폰북에 자전거도로를 표시한 지도를 그려넣는 등 ‘친환경 백화점’으로 다가가는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황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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