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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올해 온라인쇼핑몰 성장뒤엔 ‘신종플루’

등록 2009-12-01 21:11

마스크·손세정제 불티…1천원 초저가 의류도 대박
올해 온라인 쇼핑 트렌드의 열쇳말은 ‘신종플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 시장이 ‘땡처리’ 통로가 되면서 1000원 티셔츠나 100원 팬티 같은 ‘초초저가’ 의류들이 불티나게 팔렸다.

1일 온라인 장터 옥션(auction.co.kr)은 올 히트상품 20선을 추린 결과, 신종플루 관련 상품인 마스크, 손세정제, 홍삼 제품이 판매순위 1~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유아용 제균 물티슈, 공기청정기 등도 신종플루 관련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쇼핑몰 인터파크(interpark.com)는 1~11월 판매량을 기준으로 2009 베스트셀러를 선정했는데 1위는 1000원 초저가 의류로 나타났다. 인터파크 홍보팀 김선아 대리는 “1000원짜리 옷의 품질을 의심할 수 있겠지만, 재고 처리 상품이라 품질이 크게 나쁘지 않았다”며 “소비자들은 2500원 배송비를 내는 김에 1000원짜리 티셔츠를 색깔별로 5장 주문하는 등 한꺼번에 많이 사는 경향이 있어 의류 업체들은 이런 땡처리 행사를 꺼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터파크는 베스트셀러 10선 가운데 3가지는 손세정제, 마스크 등 신종플루 관련 상품이었다고 설명했다.

생활체육과 캠핑 같은 아웃도어 활동의 일상화로 닭가슴살, 스포츠 속옷, 텐트, 자전거 등도 베스트셀러에 끼었다. 옥션에서는 장거리 자전거족들이 늘어나면서 기능성 스포츠 속옷인 언더레이어가 11만7000개 팔려 히트상품 5위에 들었다. 인터파크에서는 자전거용품이 3위를 차지했다. 옥션 영업총괄 유수종 부사장은 “올해 화두였던 신종플루 공포는 위생용품 판매량을 끌어올린데다 안전한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추세를 만들어내 가전, 생활용품, 건강식품, 장난감 등의 판매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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