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경차’ 이미지 입혔다
[2010 한겨레 광고대상] 한겨레 금상
기아자동차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자동차는 ‘태풍의 눈’이다. 최근에는 오랜 기간 갈고 다듬은 디자인 경영이 그야말로 활짝 꽃펴 많은 차급에서 기아차 모델이 1위를 달리고 있다. 모닝 역시 2008년 출시 뒤 지금까지 줄곧 경차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기아차는 모닝이 대한민국 자동차 문화를 변화시켰다고 자부하고 있다. ‘큰 차가 곧 사회적인 위치를 말해준다’라는 오래된 인식이 모닝이 출시되고 나서 상당 부분 바뀌었다는 판단 때문이다. 경차도 고객이 만족할 만큼의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 첨단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다면 얼마든지 당당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모닝이 증명해 왔다고 생각한다. 이제 더이상 경차는 ‘작은 차’가 아니라 ‘똑똑하고 합리적인 차’라는 것이다.
이번 광고 캠페인에서도 모닝이 작고 싸고 기름이 적게 든다는 것이 아닌, 뛰어난 디자인·성능·첨단 편의사양 등을 당당하게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당신의 스타일에 모닝을 더하라’, ‘모닝에만 있네?’라는 카피를 통해 프리미엄 사양을 갖춘 모닝을 자신감 있게 표현함과 동시에, 다양한 강점을 ‘퍼즐’이라는 오브제 속에 담아냄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재미있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21.2㎞/ℓ(수동기준)라는 엄청난 연비와 경제운전안내(에코드라이빙) 시스템, 자동요금징수(하이패스) 시스템, 폴딩타입 리모컨키, 후방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등 경차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고급사양들이 경제성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자동차 구매층을 유혹한다.
서춘관 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이사)
서춘관 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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