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로 불리는 집단 괴롭힘이나 학교폭력을 막아주는데 도움이 되는 학습보조기기가 나왔다.
영상·보안장치 생산업체인 스타넥스는 등·하교길에서 폭력방지 녹화장치로 쓸 수 있는 학습보조기 ‘셀프가드’를 7월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담배갑만한 영상저장장치에 단추 크기의 외부 버튼카메라를 연결한 것으로, 교복에 카메라를 붙여 수업 내용을 녹화한 뒤 복습과 반복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특히 등·하교길에서 학생들이 폭력이나 괴롭힘을 당하게 될 때 현장을 녹화하면 증거자료로 제출할 수 있다는 게 제조업체의 설명이다. 또한 학습용이 아니더라도 일반 가정이나 차량, 회사에서 보안장비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값은 80만원대 초반이 될 전망이다. 구본준 기자 bon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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