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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2011 한겨레 광고대상] 기업PR

등록 2011-11-29 17:29

기업PR 1

대상 | SK

진정한 나눔의 의미 쉽게 전달

에스케이(SK)의 ‘행복의 방법을 나눕니다’ 광고는 노 젓는 법을 가르치는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에스케이의 사회공헌 철학을 쉽고 따뜻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이를 위해 노를 저어주면 잠깐은 편하겠지만, 노 젓는 법을 가르쳐줘야만 아이 스스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진정한 나눔은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더 근원적 처방을 담아야 한다. 도움에만 의존하지 않고, 살아가는 힘과 용기와 방법을 찾는 길의 동반자가 되는 게 에스케이가 지향하는 나눔 철학이다.

사회적 기업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취약 계층을 채용하는 방법 등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의 기업으로, 대기업의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최적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에스케이는 오래전부터 사회적 기업 사업단을 설립해 운영하면서 ‘행복도시락’, ‘행복한 학교’ 등 사회적 기업의 설립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광고에서는 이러한 그룹의 철학과 이를 실천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들의 모습을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금상 | 현대모비스

‘차의 중심은 사람’ 비전이 한눈에

“사람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기술을 꿈꾸다.” 자동차에는 인류가 이룩한 최첨단의 실용적 과학 기술이 담겨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사람을 위해 진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광고 전략은 초일류 자동차부품회사로서의 비전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데 맞춰져 있다. 이번 현대모비스 광고에선 자동차와 사람 사이에서 ‘사람을 위한 자동차 기술을 연구하고 만들어 간다’는 기업의 비전을 ‘사람 자동차’라는 비주얼로 표현했다. 현대모비스가 단순히 자동차 첨단기술을 개발하는 회사가 아니라 사람을 위해 편안하고 따뜻한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라는 뜻을 전달하려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를 상징하는 색깔인 블루를 우리가 살고 있는 온 세상의 색깔로 설정하고, 사람과 자동차의 이야기를 단순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표현했다.

앞으로도 자동차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서 고객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게 현대모비스의 포부다.

최현준 기자

기업PR 2

대상 | 두산

따뜻한 격려로 청춘들 ‘토닥토닥’

“좋아하는 일을 하기보다는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진심으로 누군가의 신뢰를 얻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두산이 광고를 통해 속삭인 ‘따뜻한’ 충고다.

두산의 ‘사람이 미래다’ 광고 캠페인은 이렇게 이 시대 젊은이들과의 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 젊은이에게는 ‘오히려 좋아질 점 또한 그만큼 많은 사람’이라고 격려를 보내는 식이다. ‘사람’에 중심을 두고 있는 두산의 기업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는 광고다.

광고 카피는 박용만 ㈜두산 회장이 젊은이들과 직접 트위터 등을 통해 나눈 대화가 밑바탕이 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건설기계 박람회 때 한 대학생이 “여자친구와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극복해야 하느냐”고 묻자, 박 회장이 “신뢰를 위해선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하기보다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한 데 착안한 것이다. 실제 젊은이들의 생각과 삶에 기반을 둔 광고이기에, 젊은이들의 ‘공감’도 컸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금상 | SK이노베이션

감성 파고드는 녹색 정체성

지구온난화로 인해 녹아내리는 얼음 위에 위태로이 선 북극곰 가족, 사막화가 점차 심화돼 가면서 황폐해지고 있는 지구의 모습….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이 진행하고 있는 ‘지구를 혁신하다’ 캠페인의 내용이다. 이 캠페인은 ‘미래형 녹색 신기술 개발기업’이라는 기업 정체성을 이성적으로 전달하기보다는 감성적인 공감을 이끌어 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첫 광고이기에 기업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그만큼 제작진들의 고민도 많았다. 과거 에스케이에너지가 정유화학 중심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탓에, 미래지향적인 신에너지기술 개발을 필두로 한 녹색성장의 대표 주자라는 이미지로 변신을 꾀하는 데 무게를 뒀다. 이런 고민의 결과물이 바로 녹색 신기술로 온난화와 사막화를 막고 지구를 좀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지구를 혁신하다’ 캠페인이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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