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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대한항공 이코노미석 편해진다

등록 2005-08-07 18:48수정 2005-08-07 18:49

대한항공은 최근 기내 전 좌석에서 인터넷과 주문형 기내 오락 시스템 등을 즐길 수 있는 첨단 항공기 B777-200ER 를  도입해 인천-뉴욕 노선에 투입했다. 7일 오전 이코노미석 승객이 기내에서 인터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항공은 최근 기내 전 좌석에서 인터넷과 주문형 기내 오락 시스템 등을 즐길 수 있는 첨단 항공기 B777-200ER 를 도입해 인천-뉴욕 노선에 투입했다. 7일 오전 이코노미석 승객이 기내에서 인터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좌석 넓고 게임·인터넷 등 가능한 새 항공기 인천∼뉴욕 투입

 ‘어, 여기가 일반석 맞나요?’

인천과 뉴욕을 잇는 대한항공 이코노미클래스가 한결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길로 탈바꿈한다. 종전보다 좌석이 넉넉해진 데다 영화와 음악, 게임, 인터넷, 취항지 정보 등을 따로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내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차세대 기내 서비스 설비를 모두 갖춘 B777-200ER 항공기 1대를 새로 들여와 6일부터 인천~뉴욕 노선(KE085)에 투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항공기는 좌석수를 301석에서 261석으로 줄여 승객들의 좌석공간을 확대했고 그동안 일부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 승객에게만 제공했던 주문형 오디오·비디오 시스템(AVOD)을 전 좌석에 장착한 게 특징이다. 또 퍼스트 클래스에는 좌석 1개 길이가 2m10㎝로 안락함을 강조한 누에고치 스타일의 슬리퍼시트 8개가 장착됐다. 이 좌석의 설치비용은 개당 1억원에 이른다

대한항공은 이달 말에도 같은 사양을 갖춘 B777-200ER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미주노선에 투입하며 2007년 말까지 2천억원을 들여 장거리 노선 운항 항공기인 B747기종과 B777기종 전체로 이같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국제선 4대에서 서비스 중인 기내 인터넷을 2008년까지 중장거리 노선 투입항공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7년부터는 초대형 항공기 A380을 도입해, 여유공간을 활용한 미니바, 체력단련 시설 등 승객의 기내 서비스 선택 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는 승객들이 극장, 사무실, 휴게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항공기에서 모두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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