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락식혜 광고. 사진 팔도 제공
광고뒤 판매량 40% 가까이 늘어
유튜브 조회 290만건 넘어서기도
유튜브 조회 290만건 넘어서기도
‘으리’ 광고 덕에 비락식혜가 활짝 웃었다.
팔도는 비락식혜 ‘으리’(의리) 광고 뒤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나 늘었다고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광고 전후 판매량 증가폭은 더 컸다. 광고 공개 전 25일 동안(4월12일~5월6일) 390만개 팔렸던 비락식혜는 광고 공개일인 5월7일부터 5월31일까지는 540만개가 팔려 판매량이 38.5% 증가했다.
지난달 7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 광고는 배우 김보성씨가 가지고 있는 ‘의리’있는 남성 이미지를 비락식혜에 코믹하게 적용했다. 특히 광고에서 ‘의리’를 ‘으리’로 발음하며, 전통음료 이미지를 담은 ‘항아리’를 ‘항아으리’로, ‘신토불이’를 ‘신토부으리’로 발음하고 자막으로 적어 ‘으리’ 광고로 입소문을 탔다.
팔도는 이번 광고에서 젊은 층 공략에 힘을 쏟았다. 정적인 이미지를 벗기 위해 ‘웃기는’ 광고를 기획했고 유튜브에 먼저 공개했다. 11일까지 비락식혜 광고 유튜브 조회수는 290만건이 넘었고 누리꾼들의 패러디도 이어지고 있다.
김효진 기자 ju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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