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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음주측정폰 ‘대박’…4개월만에 20만대 팔려

등록 2005-10-27 18:51수정 2005-10-27 18:51

음주측정폰 ‘대박’ 4개월만에 20만대 팔려
음주측정폰 ‘대박’ 4개월만에 20만대 팔려

스포츠카를 닮은 엘지전자의 ‘음주측정폰’이 ‘대박’을 터트렸다.

엘지전자는 지난 6월 내놓은 음주측정폰 판매량이 4개월여만에 20만대를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요즘 하루 평균 1500대 이상 나가고 있다. 휴대전화는 하루 평균 1천대 이상 나가면 ‘대박’으로 친다.

이 제품은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휴대전화를 들고 센서를 향해 입김을 불면,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해 알려준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기준을 넘지 않으면 액정화면에 “운전하셔도 좋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 음주측정폰 보급이 늘면서, 요즘 술집에서는 술을 마신 뒤 휴대전화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해보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회사원 조현석씨는 “술을 마시고도 운전을 하겠다고 고집하는 친구를 말릴 때 유용하다”고 말했다. 음주측정폰을 이용한 혈중 알코올 농도 측정치가 경찰이 측정했을 때와 같은지는 검증되지 않았다. 엘지전자는 “경찰이 사용하는 것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운전 가능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음주측정폰은 노래방, 음식점, 술집 등에서 노래방 기기나 텔레비전의 리모콘 구실도 한다. 이 때문에 접대용 술자리를 자주 갖는 직장인들이 분위기를 살리는 용도로 많이 이용한다. 엘지전자 관계자는 “술을 자주 마시는 남편이나 자녀들에게 선물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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