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작가달력 배포
옥션은 ‘파워셀러’ 모델로
옥션은 ‘파워셀러’ 모델로
7일 겨울 문턱인 입동을 맞이한 가운데 온라인 유통업계가 발빠르게 새해 맞이 달력을 내놓고 있다. 인터넷 종합쇼핑몰 인터파크(interpark.com)는 이달 28일까지 할인전이 진행 중인 문학 도서를 2만원어치 이상 사는 고객에게 2006년 탁상용 달력을 준다. 문학 부문 3만여종의 책이 모두 해당되는데, 대표적인 출판사 13곳이 적립금을 포함해 최고 40%까지 책값을 깎아준다. 인터파크는 이번 행사를 통해 2만5천개의 새 달력을 구매 고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달력은 매달 ‘이달의 작가’를 선정한 뒤 작가의 작품세계와 대표작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상도>의 최인호, <칼의 노래>의 김훈 작가를 비롯해, <다빈치 코드>의 댄 브라운, <상실의 시대>의 무라카미 하루키 등 나라 안팎 문학인들이 고루 선정돼 있다.
인터넷 장터 옥션(auciton.co.kr)은 ‘인터넷 창업 1번지’의 원조답게 사이트의 우수 판매자들을 소재로 달력을 제작한다. 올해는 옥션에서의 창업 단계를 12달로 나눠 구성한 뒤 판매 회원들이 아이템 선정부터 고객 관리까지 창업 절차를 소개한다. 누구나 사고 팔 수 있는 옥션의 비즈니스 모델을 두루 알리는 구실을 하게된다. 옥션의 ‘파워셀러 달력’은 12월부터 내년초까지 각종 이벤트를 통해 회원들에게 무상 배포된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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