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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현대백화점 3000억원에 SK네트웍스 패션 부문 최종 인수

등록 2017-03-01 16:16수정 2017-03-01 16:28

현대백화점 그룹 패션기업 한섬 SK네트웍스 패션 부문 인수 마무리
오브제·오즈세컨 등 매출 부진한 브랜드 재정비 나서
타미힐피거·CK 등은 유통채널 다각화로 매출 극대화 노려
현대백화점 그룹 패션기업 한섬에 인수된 SK네트웍스의 패션 브랜드 ‘오즈세컨’. 현대백화점 그룹 제공
현대백화점 그룹 패션기업 한섬에 인수된 SK네트웍스의 패션 브랜드 ‘오즈세컨’. 현대백화점 그룹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기업 한섬이 에스케이(SK)네트웍스 패션사업 부문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브랜드 재정비 등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한섬은 지난 28일 에스케이네트웍스 패션부문 전체에 대한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3000억원이다. 한섬은 이번 계약 체결로 에스케이네트웍스 패션사업 부문이 보유한 브랜드 12개를 모두 가져오게 됐다. 이 가운데 6개는 타미힐피거, 디케이엔와이(DKNY), 시케이(CK) 등 수입브랜드다. 한섬 관계자는 “수입 브랜드의 경우 계약기간을 장기로 전환하고 로열티 지급 조건도 개선해 사업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섬은 첫 작업으로 오브제, 오즈세컨, 세컨플로어 등 매출이 부진했던 국내 여성복 브랜드에 대한 재정비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0년 넘게 에스케이네트웍스 패션부문을 이끌어온 조준행 대표를 영입했으며 시스템과 에스제이(SJ) 등 한섬 여성 캐주얼을 성공시킨 이명진 캐주얼사업부장(상무)을 여성복 담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다. 수입 브랜드의 경우 유통채널을 다각화하고 상품 라인을 확장해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롯데나 신세계처럼 유통라인을 다양하게 가지고 있지 못한 현대백화점으로는 향후 5년간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패션사업을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그룹의 패션사업 재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에스케이네트웍스 패션 브랜드 자체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한섬과의 패션사업 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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