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IoT 기술 이용한 구조 재킷 MWC서 선보여

KT와 공동개발한 ‘해상안전 IoT재킷’과 ‘산악안전 IoT 재킷’ 전시
평상복처럼 입다가 물에 빠지거나 산에서 조난당했을 때
사물인터넷, 네트워크 활용해 빠르고 안전한 구조 위해 기술융합

‘MWC 2017’에 국내 아웃도어 업체로 처음 전시에 참여한 코오롱스포츠의 ‘산악안전 IoT 재킷.’ 코오롱스포츠 제공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케이티(KT)와 공동개발한 ‘해상안전 아이오티(IoT) 재킷’과 ‘산악안전 아이오티(IoT) 재킷’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전시장에 선보였다.

코오롱스포츠는 1일 “국내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전시에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후보에도 올랐다”고 밝혔다.

케이티와 공동개발한 ‘해상안전 IoT재킷’은 평소에는 일반 점퍼처럼 입을 수 있으며 갑자기 물에 빠졌을 때 수압감지센서가 작동해 자동으로 구명튜브가 부풀어지며 조난자의 위치 정보, 심박수 등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통신 모듈로 구성됐다. ‘산악안전 IoT재킷’은 산에서 조난당했을 때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감지해 케이티의 엘티이(LTE)망을 통해 전파하도록 제작됐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아이오티 재킷은 2009년부터 출시해온 스마트웨어 ‘라이프텍 재킷’의 다음 단계로,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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