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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브라운관이 더 얇아졌네

등록 2005-01-31 18:36

 엘지전자가 1일부터 시판하는 32인치 ‘슈퍼슬림’ 텔레비전(왼쪽)과 기존 평면브라운관 디지털텔레비전. 60㎝였던 제품 전체 두께가 39㎝로 20㎝ 이상 얇아졌다. 엘지전자 제공
엘지전자가 1일부터 시판하는 32인치 ‘슈퍼슬림’ 텔레비전(왼쪽)과 기존 평면브라운관 디지털텔레비전. 60㎝였던 제품 전체 두께가 39㎝로 20㎝ 이상 얇아졌다. 엘지전자 제공

엘지·삼성, 32인치 초슬림TV 149만원에 출시

32인치 슬림형 브라운관 디지털텔레비전이 예정보다 앞당겨 출시됐다.

엘지전자와 삼성전자는 각각 ‘슈퍼슬림’, ‘빅슬림’이라는 이름으로 2월1일부터 이 제품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제품 가격은 두 회사 모두 149만원이다.

엘지전자는 일단 주요대리점과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하이마트 등 50여곳에서, 삼성전자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등 5곳에서 판매한다.

엘지전자는 애초 상반기 중 내놓겠다고 밝혔지만, 삼성전자가 2월 중순께 내놓다는 방침을 정하자 기선제압을 겨냥해 이날 전격 출시했다. 삼성전자 역시 엘지의 제품 발표에 자극받아 출시 일정을 열흘 이상 앞당겼다. 그러나 설 연휴 택배특수 등이 겹쳐 곧바로 구입하더라도 실제 제품을 받는 것은 설 연휴 직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나온 제품은 같은 크기의 엘시디(LCD) 텔레비전에 비해 100만~150만원 이상 저렴하다. 온라인쇼핑몰 ‘디앤샵’을 기준으로 할 때, 삼성과 엘지의 30인치 일체형 엘시디 텔레비전은 대략 290만원대, 32인치 분리형 엘시디 제품은 270만~310만원선이다.

엘지와 삼성은 슬림형 브라운관 제품 출시를 계기로 기존 평면형 32인치 브라운관 텔레비전 가격을 110만원까지 떨어뜨려 재고 처리에 나서기 시작했다. 두 회사는 기존 브라운관 텔레비전 생산을 크게 줄일 예정이다.

두 회사는 또 2월부터 미국의 베스트바이와 서킷시티에서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유럽과 오스트레일리아 등에 슬림형 브라운관 텔레비전을 수출하게 된다.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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