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허재영 가스공사 가스연구원장·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이경원 전무·왼쪽), 삼진야드(박성신 전무·오른쪽)가 선박용 가스엔진개발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27일 인천 가스연구원에서 두산인프라코어, 삼진야드와 선박용 액화천연가스(LNG) 엔진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3사는 중소형급 선박 및 발전기용 엘엔지 엔진에 대한 기술 개발 및 보급에 나서게 된다. 엘엔지 추진 선박은 디젤 엔진을 장착한 소형 선박들이 다량 배출하는 미세먼지와 황산화물을 100%, 이산화탄소를 20% 저감시켜 환경 보호 효과가 탁월하다. 가스공사는 “엘엔지 추진 선박은 엄격해지는 국제 환경 규제 속에서 획기적인 대안”이라며 “특히 저성장 우려에 처한 국내 조선·해양 산업에서 기술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새로운 모멘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