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시민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국내 경기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허창수 지에스(GS)그룹 회장이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애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19일 서울 역삼동 지에스타워에서 열린 2분기 지에스 임원 모임에서 “변화의 속도가 빠를 때는 업의 본질을 꿰뚫고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안팎으로 어려운 때일수록 중심을 잡고 미래를 준비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흙을 쌓아 산을 이루게 되면 그 속에서 자연스레 비와 바람이 일어난다. 진정한 실력은 우리의 경험을 데이터베이스로 쌓아가는 것부터 시작된다”며 “당장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시간과 자원을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에스가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분야에서의 성과와 기대도 밝혔다. 허 회장은 “최근 지에스동해전력 등의 상업운전으로 민간 발전사로는 최대 발전 용량을 보유하게 됐다. 케이뱅크는 우리가 보유한 편의점 등 오프라인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home01.html/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