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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LG전자 “짝퉁 톤플러스 꼼짝마!”

등록 2017-05-07 10:15수정 2017-05-07 10:39

2014년 이어 또다시 ‘짝퉁 톤플러스 전쟁’ 선언
“톤플러스 인기 끌면서 모조품 다시 기승” 설명
그동안 단속으로 4천곳 적발해 모조품 4만개 압수
압수된 짝퉁 톤플러스들. 엘지전자 제공
압수된 짝퉁 톤플러스들. 엘지전자 제공
엘지(LG)전자가 또다시 ‘짝퉁 톤플러스’와 ‘전쟁’을 선언했다.

엘지전자는 톤플러스 고객 보호를 위해 모조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업체는 “톤플러스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모조품 제작 및 판매가 늘어나는데 따른 것이다. 톤플러스 모조품 중에는 포장과 외관만으로는 정품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유사하게 만들어진 것들도 많아 세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식별 교육까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톤 플러스란 블루투스 이어폰·스피커 기능을 가진 넥 밴드(목에 거는) 형태의 웨어러블기기다. 엘지전자가 2010년 6월 첫 선을 보인 이후 5년만인 2015년 6월 판매량이 1천만대를 넘었고, 올 3월 2천만대를 돌파했다.

엘지전자는 2014년부터 경찰·세관 등과 짝퉁 톤 플러스에 대한 단속을 벌여 지금까지 4천여곳을 적발해 판매 중지를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압수한 모조품만도 4만여개(50억원)에 이른다. 또한 올 초에는 톤 플러스 모조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난 미국 업체들을 상대로 소송을 벌여 판매중지 및 1억6천만달러 배상 명령을 받아냈다.

엘지전자는 “서비스센터에는 모조품에 대한 서비스 요청도 매일 수십건씩 접수되고 있으나 정품이 아니라서 유지보수를 해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톤플러스 모조품은 품질은 물론이고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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