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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한전, 미세먼지 절반 줄이기 나선다

등록 2017-05-21 13:12수정 2017-05-22 09:47

한전·발전 5개사와 미세먼지 줄이기 위해 5년 동안 7조5000억원 투자
지난 5월8일 오전 황사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뿌옇게 보이고 있는 서울 시내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 5월8일 오전 황사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뿌옇게 보이고 있는 서울 시내의 모습. 연합뉴스
한국전력이 발전공기업과 함께 앞으로 5년 동안 석탄화력발전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한전은 21일 “한전과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공기업 5곳의 사장단이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모여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발표하며 30년 넘게 가동한 석탄발전소 8곳을 오는 6월부터 일시 가동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날 회의는 정부 정책에 따른 후속 조처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한전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이날 사장단은 기존 발전소 환경설비 전면 교체(6조2000억원)와 현재 건설 중인 발전소환경설비 강화(1조3000억원)등 5년 동안 7조5000억원을 투자해 석탄화력발전소 미세먼지를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2015년 기준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나온 미세먼지 양은 17만4000t인데, 2022년까지 8만7000t으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 정부가 밝히고 있는 ‘임기 내 미세먼지 30% 감소’ 목표보다 많은 수준이다.

이번 대책은 석탄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충남지역부터 시행한다. 그 밖에 한전과 발전공기업은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에 석탄화력발전소를 집중 정비하기로 했다. 또 미세먼지가 심하면 정부에서 일시 가동중단을 언급한 8곳 이외의 다른 석탄화력발전소의 가동을 중단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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