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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LG화학 직급 ‘사원-선임-책임’으로 줄인다

등록 2017-06-29 11:00수정 2017-06-29 17:37

직위와 연공 중심에서 역할 중심으로 개편
팀장 선임 대상자 확대로 조직 역동성 강화
유연근무제도 전사 사무직 대상으로 확대
엘지화학 오창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의 직원들이 배터리셀을 확인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엘지화학 오창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의 직원들이 배터리셀을 확인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엘지화학이 오는 1일부터 새 직급 체계를 도입한다.

엘지화학은 29일 “수평적·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그동안 직위와 연공 중심으로 짠 연구원을 포함한 사무직 직급의 5단계 체계를 역할에 따른 3단계 체계로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개편에 따라 그동안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나누던 직급은 사원-선임(옛 대리)-책임(옛 과장·차장·부장)으로 바뀐다. 엘지화학은 “기존에는 차장부터 팀장 선임이 가능했으나, ‘책임’ 직급이 생기면서 앞으로는 과장부터 팀장 업무를 할 수 있다. 젊고 능력 있는 인재의 발탁 기회를 늘리고, 조직 역동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직급 체계 개편과 함께 그동안 일부 부서에서 적용해오던 ‘플렉스타임제(유연근무제)’도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업무 몰입도를 높이자는 차원에서 전사 연구직을 포함한 사무직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플렉스타임제’를 신청하면, 하루에 8시간을 근무하되 출근 시간은 오전 7시∼10시, 퇴근 시간은 오후 4시∼7시 사이에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직급 개편과 유연근무제 적용을 받게 될 사무직 직원은 전체 직원의 절반 정도다. 생산직 직원과 임원에게는 적용하지 않는다. 김민환 엘지화학 최고인사책임자(CHO)는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직원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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