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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LG화학, 진단시약 사업 본격 진출

등록 2017-07-17 10:59수정 2017-07-17 11:01

충북 오송에 체외진단용 진단시약 전용공장 준공
한해 1900만회 테스트 분량 생산 가능해져
다국적 업체 중심인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
엘지(LG)화학의 체외용 알러지 진단시약 제품들. 엘지화학 제공
엘지(LG)화학의 체외용 알러지 진단시약 제품들. 엘지화학 제공
엘지(LG)화학이 진단시약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엘지화학은 17일 충북 청주시 오송 공장에서 체외진단용 진단시약 전용 공장 준공식을 열고, 이번 달부터 알러지와 혈액 검사 등에 사용하는 면역진단 시약과 호흡기 바이러스, 결핵 진단용 분자진단 시약 등 모두 12가지의 진단시약 제품의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진단시약은 혈액·머리카락 등을 이용해 질병 등을 발견하거나 치료 효과 등을 추적·판정하는 데 쓰는 약품이다. 엘지화학은 “최근 고령화 등으로 의료 트렌드가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하면서 진단시약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사업 진출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 공장은 지상 1층에 연면적 2370㎡ 규모이며, 2015년 말부터 건설을 시작해 1년7개월 만에 완성했다.

앞서 1986년부터 진단시약 연구를 해온 엘지화학은 1992년부터 진단시약 제품을 생산해온 바 있다. 1995년부터는 ‘C형간염 면역진단 시약’을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에 매해 300만회 테스트 분량을 납품해온 바 있다. 엘지화학은 이번 공장 준공으로 제품 생산능력을 최대 한해 1900만회 테스트 분량까지 늘릴 수 있게돼 다국적 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진단시약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엘지화학은 지난해 제약 계열사인 엘지생명과학과 합병해 생명과학사업본부를 꾸린 바 있다. 손지웅 엘지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축적한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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