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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한화그룹, 9월부터 비정규직 850명 정규직 전환

등록 2017-08-01 10:59수정 2017-08-01 20:35

서비스·제조·금융 계열사 대상
내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
‘청와대 호프 회동’ 후속 조처
27일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 호프미팅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그룹에서는 금춘수 부회장(맨 왼쪽)이 참석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27일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 호프미팅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그룹에서는 금춘수 부회장(맨 왼쪽)이 참석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한화그룹이 비정규직 850명을 정규직으로 바꾼다.

한화그룹은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그룹 내 비정규직 8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계열사별 정규직 전환 대상인 직원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서비스 계열사 직원이 660여명으로 가장 많고, 제조·금융 계열사 190여명을 포함해 모두 850여명이다. 한화그룹은 “정규직 전환대상자에 대한 근무성적 평가를 통해 9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정규직 전환대상자에 포함된 인원 가운데 여성은 51%(430여명)이며, 연령별로는 20대가 76%로 가장 많으며, 그 뒤를 30대(15%), 40대(7%), 50대(2%)가 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화그룹의 정규직 전환 발표는 지난달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한 재계 관계자와의 청와대 모임에 참석한 금춘수 한화그룹 부회장이 내놓은 일자리·상생협력 대책의 후속 조처다. 당시 금 부회장은 회동에서 “상시 업무 종사자 가운데 8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모임에서 한화그룹을 포함해 에스케이·롯데·두산·씨제이 등 5개 그룹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른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올해 기준 1만2841명으로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집계한 2017년 3월 기준 5개그룹의 전체 비정규직 17만7천여명(무기계약직 포함)에 견주면 7.3% 수준이다.

한화그룹은 2013년 3월에도 비정규직 2040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진행한 바 있는데, 한국노동사회연구소의 집계 기준을 보면 전체 노동자 5만2천여명 가운데 비정규직은 2만3천여명이다. 이번에 전환되는 인원은 전체 비정규직의 3.7%에 해당한다. 한화그룹은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동일한 직무에 대해서는 앞으로 정규직 또는 정규직 전환 전제형 인턴사원으로 채용해 비정규직 비율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킬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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