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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SK네트웍스, 가맹주유소 사업 매각 추진

등록 2017-08-07 20:51수정 2017-08-07 21:57

에너지마케팅부문을 SK에너지에 매각키로
조만간 이사회 열어 결정 예정
에스케이(SK)네트웍스가 에스케이 가맹주유소에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사업부를 에스케이에너지에 매각한다. 7일 에스케이네트웍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스케이네트웍스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자사 에너지마케팅(EM) 부문 ‘홀세일 사업부'를 에스케이에너지에 매각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홀세일 사업부는 에스케이에너지가 생산한 석유제품을 주유소에 유통하는 사업을 맡고 있다. 에너지마케팅은 에스케이네트웍스 매출액 20조여원의 40%를 차지한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0.5%에 불과해 수익성이 낮은 편이다.

업계에서는 매각 가격이 3천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에스케이네트웍스는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으로 재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신성장 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태원 에스케이 회장의 사촌 형인 최신원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한 이후 사업 재편을 통한 체질 개선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워커힐면세점 재승인을 받지 못한 뒤 면세점 사업에서 손을 뗐고, 올해 2월에는 패션사업부문을 현대백화점그룹 한섬에 넘겼다. 이어 3월 액화천연가스(LPG) 충전소 49개를 에스케이가스에 매각했다. 반면 지난해 11월에는 동양매직(현 SK매직)을 인수했다.

업계에서는 최신원 회장은 평소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이 많아 정보통신 분야에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를 20년 넘게 매년 찾았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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