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에쓰오일, 연 70만톤 LNG 장기 직도입

등록 2017-08-25 14:59수정 2017-08-25 16:34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와 15년 구매 계약
내년 4월부터…“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 가동 연료용”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본사에서 열린 액화천연가스(LNG) 장기구매 계약 체결식에서 에쓰오일 류열 전략·관리총괄 사장(왼쪽)과 페트로나스 아흐마드 아들리 알리아스 최고경영자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본사에서 열린 액화천연가스(LNG) 장기구매 계약 체결식에서 에쓰오일 류열 전략·관리총괄 사장(왼쪽)과 페트로나스 아흐마드 아들리 알리아스 최고경영자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S-OIL)은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기업인 페트로나스와 액화천연가스(LNG) 장기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쓰오일이 가스공사를 통하지 않고 액화천연가스를 직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쓰오일은 내년 4월부터 연 70만톤의 액화천연가스를 15년간 직도입한다. 에쓰오일 쪽은 “울산에 건설 중인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RUC-ODC)을 가동하는 데 필요한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도입”이라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이 4조8천억원을 투자한 울산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은 원유에서 나프타·등유·경유 등을 분리하고 남은 잔사 유(찌꺼기 기름)를 휘발유·프로필렌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바꾸는 시설이다. 이 공장은 내년 상반기 완공된다.

에쓰오일 쪽은 페트로나스에서 들여오는 액화천연가스는 해당 복합시설을 가동하는 보일러 등의 연료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전까지 에쓰오일이 공장 가동 연료로 써 온 잔사 유 벙커-씨(C) 유는 내년부터는 휘발유·프로필렌 제품 원료로 사용된다. 알 감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는 “이번 계약으로 공장 가동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예상 구매단가 등 계약조건은 페트로나스와의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시하지 않았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