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카이) 신임 대표이사직에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내정됐다. 카이는 10일 임시 이사회에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25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카이 대표이사직은 방산비리 수사를 받는 하성용 전 사장이 7월 물러나면서 공석이었다. 김 내정자는 1985년부터 20년 가량 감사원에서 일했고 2006∼2008년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 몸담았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