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겨레 광고대상
‘강함 속 부드러움’ 리더 이미지 연상케
‘리더의 강인함 그리고 부드러움’ 진정한 강함은 부드러움이다. 디아지오코리아의 대표 브랜드 ‘윈저’의 광고는 ‘리더의 강인함, 그 안의 부드러움’이라는 광고 문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강한 리더가 지닌 내면의 부드러움을 성공적으로 표현했다. 점점 다양화되어 가는 주류 시장 속에서 소비자의 위스키 고급화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이 시대의 성공한 리더들과 마찬가지로 위스키도 강한 맛 못지않게 부드러움을 지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특히 자동차의 우아한 실루엣, 오토바이 배기통의 유선형 곡선, 골프채의 묵직한 곡선 등의 사진을 배치함으로써 리더를 연상시키는 이들의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를 위스키로 연결시키는 상상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냉정해 보이지만 차갑지 않고, 단단하지만 딱딱해 보이지 않는 사진의 질감 역시 탁월한 미적 감각을 발휘한 부분이다. 윈저가 주요 공략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급 위스키 시장의 소비자들의 미적 감각 역시 충족하고 있다. 윈저 쪽은 이 콘셉트를 향후 국외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윈저’를 국제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