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겨레 광고대상
코믹 접근…화장실 문화 변화 일궈
“닦지 말고 씻자.” 웅진코웨이 ‘룰루비데’는 화장실 문화의 변화를 재치있고 코믹하게 이끌어가는 광고로 출발했다. 화장지 대신 물로 용변 뒤처리를 하는 ‘비데’ 문화를 거부감 없이 대중화하려는 노력이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시작한 룰루 5차 광고의 모델은 재치있으면서도 예의바른 이미지의 개그맨 박수홍씨가 기용됐다. 이 광고는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닦지 말고 씻자’는 시장확대 전략을 반영하고 있다. 현재 룰루는 2000년 7월 렌털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돌풍을 일으키며 비데 시장의 1위를 차지했다. 렌털 회원 수는 2002년에 29만명, 2003년 46만명, 2004년에는 61만명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올해는 70만 회원을 확보해 매출액으로 봤을 때 시장점유율이 58%에 이른다.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비데부문 ‘신기술 으뜸상’ 대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비데업계에선 처음으로 과학기술부의 신기술 인증인 케이티마크를 획득했다. 특히 제품 서비스 전문가인 ‘코디(코웨이 레이디)’의 지속적이고 깐깐한 제품 관리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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