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겨레 광고대상
국외유전=영토확장’ 소명의식 담아
“에너지 독립국의 꿈”, “적도 뜨거운 바다에서 남극 빙하의 바다까지, 대한민국의 에너지 영토는 끝이 없습니다.” 에스케이㈜는 국내 최대 정유회사다. 그동안 엔크린 등 기름을 브랜드화하고, 보너스카드, 캐시백 등 각종 마케팅 기법을 동원하는 등 에스케이㈜는 업계를 선도해 왔다. 에스케이는 이번 기업광고를 통해선 에스케이㈜가 지난 20여년의 노력 끝에 세계 12개국 20개 유전에서 석유를 개발, 생산해 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위해 우리 영토의 끝자락 독도를 내세워 국외 유전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의 에너지 영토를 독도 넘어 전 세계로 넓혀가고 있다는 사실을 표현했다. 에스케이㈜의 노력이 사실상의 영토확장이라는 메시지도 담았다. 이 광고의 목적은 국외 유전개발 사업이 기업 차원이 아닌 국가적 숙원사업이라는 의미에서 에스케이㈜가 대한민국 에너지를 만드는 기업이라는 소명의식으로 뛰고 있음을 알리고, 나아가 에너지 독립국의 가치와 노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시키고자 한 것이다. “대한민국 에너지를 만듭니다”라는 마지막 말은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가 석유개발 국가로 거듭나는 데 이바지했다는 자부심이 엿보인다.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