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둘째 딸 최민정 해군 중위가 이달 말 전역한다.
27일 에스케이그룹에 따르면, 최 중위는 30일 제대할 예정이다. 그는 2014년 9월 재벌가 딸로는 처음으로 해군 사관 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해 눈길을 끌었다. 최 중위는 같은 해 11월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2015년에는 청해부대 19진에 속해 아덴만에 파병됐고 지난해 1월부터는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의 방어를 책임지는 부대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첫째 딸 윤정씨는 한 벤처기업에서 일하는 윤아무개씨와 결혼해 화제가 됐다. 윤정씨는 6월부터 에스케이바이오팜에서 일하고 있다. 아들 인근씨는 미국 브라운대학에서 공부 중이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