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찬수 ㈜부사장, 김형국 지에스칼텍스 부사장, 엄태진 지에스칼텍스 부사장. 이들은 지에스그룹이 28일 발표한 2018년도 임원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에스그룹 제공
지에스(GS)그룹은 28일 사장 3명, 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 22명 등 30명을 승진시키는 임원인사를 했다.
정찬수(55) ㈜지에스 부사장과 김형국(55)·엄태진(60) 지에스칼텍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엄 신임 사장은 지에스스포츠 대표이사를 맡는다. 또 이상기(57) 지에스건설 전무가 부사장으로, 한기훈(56) 지에스파워 상무와 김성민(50)·소일섭(54) 지에스칼텍스 상무, 김규화(53) 지에스건설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지에스 쪽은 “신성장 동력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전문성과 추진력을 겸비한 50대 차세대 리더를 사장으로 선임하고 40대 신규 임원을 지속 발탁했다”며 “안정적 기반 위에 역동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인사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했다.
한편, 지에스그룹 4세인 허철홍(38) 지에스칼텍스 경영개선부문장이 이번 인사에서 부장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허 부문장은 허정수 지에스네오텍 회장의 장남이고 허 회장은 고 허준구 회장의 둘째 아들이다. 허 부문장은 ㈜지에스 지분 1.34%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인사는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